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꽃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이런 일도 해주시나요? 하고 물으시며,
4m 정도 높이의 트리 설치를 해야하는데 일손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몇 년 만에 판교로 갔습니다.

판교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전 강남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판교로 갔습니다.




* 신분당선의 지하철은 국내 최초 중전철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관사들만 볼 수 있는 터널 속을 바라보며 갈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신분당선을 타고 강남역에서 15분 만에 판교역에 도착해, 
삐까뻔쩍한 유리 건물들이 가득찬 곳으로 들어서자 목적지가 보였습니다.






알뜰하게도
작년에 사용했던 트리와 장식들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해서
창고에 보관해 두었던 물건들을 꺼네와 하나 둘씩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트리에 설치 할 조명기구도 미리 연결해 두었습니다.





트리의 기둥을 세우고 가지를 위에서 부터 크기 별로 차례대로 끼우기 시작하자
산에서 방금 잘라 온 듯한 나무 모양이 되었습니다.









트리의 모양을 다 만들자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어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가서 
따뜻한 해장국을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와서는 트리에 조명기구도 뱅뱅 감고,
여러가지 모양의 장식물도 달기 시작했습니다.




다 달고 나서 불을 키자 어디선가 크리스마스 캐롤이 나올것만 같았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2층으로 올라가 방금 것보다는 작은 트리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큰 거 하다가 작은 거를 하니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이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이 트리를 보며 
"이제 크리스마스네!" 라고 말 하는게 상상 되네요.

올 해에는 크리스마스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 하고 오니 다가 올 크리스마스가 기대 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길종상가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일을 마치고 꽃가게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다시 신분당선을 타고 슈웅 하고 돌아 왔습니다.








+ 설치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우연히도 이 회사에 다니시는 분이 봤다고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이렇게도 연결이 되는군요.
크리스마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