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종상가 입주민 집 관리 1




몇달 전 상가 근처로 이사 온 만물상의 김다만씨.
그런데 오래된 집이라 곳곳에 도움의 손 길이 필요 했습니다.

그래서 상가 관리인 박가공은 상가 입주민 집 관리까지 해주기로 했습니다.

우선, 침실 문 손잡이!
손잡이를 잡아 당기면 문이 열리는게 아니라 머리 뚜껑이 열립니다.










동네 철물점에서 사온 새 손잡이.
상자 안쪽에는 친절한 설명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먼저 기존의 오래된 손잡이를 문에서 떼어냅니다.



다소곳한 자세로 문 손잡이와 눈높이를 맞춥니다.






다 떼어내니 커다란 구멍이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 박가공도 뭐든지 다 해본게 아니라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문 손잡이 교체도 할 수 있을것 같아 해준다고 했지만,
처음 해보는거라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있습니다.







설명서를 다 읽고 원리를 이해한 박가공은 다시 빠른 속도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새 손잡이를 끼우고 



나사로 고정하고



돌리고



마지막 부속을 끼우고 고정합니다.



이제 열쇠를 꽂고 잘 돌아가고, 잘 잠기는지 확인합니다.






손잡이가 잘 빠져서 늘 열어 두었던 문은 이제 언제든 꼭 닫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열쇠도 생겨서 잠글수도 있습니다.

일을 마치고 다시 상가 관리를 하러 가는 박가공은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키마스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 그날 밤 김다만씨에게 온 이메일.

안녕하세요. 박가공씨. 
집 관리해주셔서 감사해요. 
보답으로 드릴건 없구 제가 키우는 화분 중에 마음에 드시는거 하나 가져가세요. ^^ 
그리고 조만간 같이 맥주나 한잔해요! 
다음에도 또 부탁드릴께요! 수고하세요.

김다만 드림 


















*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