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의 모든 것




'박가공의 좋은 방 구하기' 3탄에서 집을 구하신 고객님께서 드디어 이삿날을 잡으셨습니다.




혼자 사는 회사원이라 주말과 평일 저녁 시간 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 
이것 저것 일 처리 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사의 모든 것을 도와 드렸습니다.


1. 우선 장판

이사를 하기 전에 먼저 장판을 하고 싶었는데 주인집에서 안 해준다고 해서, 
큰맘 먹고 본인 돈으로 장판을 갈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래서 동네 보다 장판을 더 싸게 구입 할 수 있는 을지로 방산시장에 같이 갔습니다.

방산시장은 저녁에는 열지 않아서
아침 일찍 고객님이 출근 하기 전인 7시 30분에 을지로 4가역에서 만났습니다.







여러 군데 가서 가격과 종류를 비교 할 시간이 없어서 입구에서 가까운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고객님의 집에 어울릴 만한 것을 사장님께 물어 보고 있습니다.




장판을 결정하고 날짜와 시간을 잡고 선금을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순식간에 결정해서 예상보다 시간이 남아서 맥모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바로 다음 날 깔끔하게 깔린 모습입니다.
이제 방바닥에서 굴러 다녀도 되겠네요.








2. 드디어 이사



오늘도 은혜용달이 보입니다.




이사 전에 고객님이 준비해 준 커피와 빵, 떡을 먹으며
운반 순서를 생각 하고 계시는 은혜용달 사장님.



큰 짐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길종상가 수건도 보이네요.








2층인 것도 다행.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하니 벌써 은혜용달이 가득 찼습니다.
오늘 인력사무소에 특별히 파견 나온 만능 도우미 나만든 씨도 보입니다.





의자의 위치는 결국 이곳에.




저희가 짐을 옮기는 동안 다음 이사 올 분을 위해 마지막으로 뒷정리를 하고 계시는 고객님.



분리 수거도 철저히 하고 가십니다.




네 명이 타야 했기에 어쩔수 없이 뒷자석으로 간 도우미 나만든씨.



다 타고 출발 하려는데 갑자기 은혜용달 사장님의 예리한 한마디.
"벽에 시계 걸려 있지 않았어? 근데 시계를 차에 실은 기억이 안나는데 확인해봐요! "
그래서 확인해보니 벽에 시계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습니다.

역시 은혜용달 사장님은 프로 였습니다.


이사 와서 걸어 두고 먼지를 한번도 안 닦았다는 고객님의 시계...



자 이제 출발!







이사 올 집 근처에 도착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차가 두 대나 주차 되있어서 빠져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걷기로 했습니다.





차 두대를 지나


골목을 지나


더 작은 골목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드디어 현관문이 보입니다.



이런 난관에 걸맞게 지원군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부산에서 올라온 고객님의 남동생과 친구.
(이사 때문에 올라온건 아니고 친구랑 놀려고 왔다가 잘못 걸렸음.) 



하나씩 하나씩 들고 골목을 지나 갑니다.
조금씩 조금씩 쌓이고 있네요.



너무 많이 들고 가다가 놓쳐버린 나만든씨.




다음엔 좀 더 무거운 걸 들고 오라고 동생에게 재촉하는 고객님.




그래서 들고 온 책장.



사장님께 짐을 받기 위해 줄 서 있습니다. 












소파가 오고 있자 신이난 고객님.



힘이든 나만든.




아, 시계를 또 빼먹을뻔 했네요.









이제 정말 다 옮겼습니다. 
시계까지.




* 냉장고 안의 물건을 빼지 않고 옮기면 이렇게 됩니다.
 




이사를 하고는 흔히 중국집을 가지만 춥기도 하고 든든한게 먹고 싶어
근처에서 제일 맛있는 순대국집에 왔습니다.
  



체험 삶의 현장 같은 훈훈한 모습의 두 분.
오늘도 전문가의 모습을 보여주신 은혜용달 사장님 감사합니다.






3. 필요한 가전 제품 사기

이제 다음은 재활용 센타에 가서 가전 제품 사기.
이런 곳은 현금으로 결제 해야 깍아 주기 때문에 은행에 현금을 뽑으러 갔습니다. 






가스렌지 결정.



세탁기는 베란다의 크기에 맞게 고르고 있습니다.



고른 물건을 계산하고 배송 시간을 정합니다.


역시 현금이라 좀 깍았습니다.







4. 가스와 인터넷 설치

토요일에 이사 하고 금방 주말이 지나고, 평일엔 회사를 가기에 할 수 없는 
가스 설치와 인터넷 설치.

그래서 월요일에 키를 맡기고 회사를 가면서
설치 하시는 분이 오면 문 열어 주고 설치를 좀 지켜 봐달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오후 2시에 가스 설치 아저씨의 방문.







이제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겠네요!





가스 기사 아저씨의 설치가 끝날때 쯤 나타나신 인터넷 기사 아저씨.









창문 턱에 앉아 드릴로 구멍 뚫기.









가스 기사 아저씨는 5분 만에 가스렌지와 가스관을 연결 하고 가셨는데,
인터넷 기사 아저씨는 여기저기 구멍 뚫고 컴퓨터와의 연결도 확인 하느라 오래 걸리네요. 




자 이제 퇴근하고 집에 오면 인터넷 친구들도 만날수 있겠네요.



보다 좋은 집으로 이사 오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고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