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디자인 : 신동혁





길종상가, 실제상가, 영업시작!




2012년 3월 31일
개업식과 함께 길종상가 실제상가가 영업을 시작 했습니다.

첫 순서로는 오색리본 자르기.
상가 사람들이 모두 모여 리본을 잘랐습니다.
(옆 집 우주이용원 아저씨도 불렀으나 손님의 머리를 이발하고 계셔서 나오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은 간판 공개.

이 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근처 슈퍼에서 산 빨래 집게로 천을 고정했는데 
너무 단단히 고정 됐는지,
줄을 잡아 당기자 천이 찢어져 버렸습니다.




다들 어이 없어하고 있을 때
대표님이 점프 해서 천을 떼어내려 했으나 키가 안 닿아서 실패 했습니다.
그 때 옆에서 허허허 웃고 계시던 송화백님이 산에서 다람쥐와 놀던 실력으로
가볍게 날아 올라 천을 떼어 내셨습니다.




모두의 박수를 받자 부끄러워하시는 송화백님.




그 다음으로는 가장 중요한 고사.


대표님이 초에 불을 붙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날 오신 손님들에게 들게 한 족자 같은 사계절 병풍은
송화백님이 개업식 선물로 주신 것 입니다.






대표님이 제일 먼저 절을 하고






다음으로는 상가에서 제일 연장자이신 송화백님이 절을 올리 십니다.






그리고 상가에 입주한 분들이 모두 절을 올리고
축하해 주러 오신 분들도 절을 올리셨습니다.




절을 다 하고 나서 대표님이 미리 써 놓으신 축문을 또랑또랑하게 읽고 계십니다.













좀 더 태운 후에 종이를 놔야 하는데
겁이 난 대표님이 너무 빨리 종이를 놔서
바닥에 떨어진채로 타고 있어서 다들 후다닥 불을 끄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순서가 끝나고 오신 분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막걸리를 마실 차례입니다.



우선 상가 공사 때 도와 주신 주변 어르신들께 먼저 떡을 돌리고
축하하러 오신 분들께도 음식과 술을 돌렸습니다.

이 날을 위해 전북 정읍시 태인면 소재지의 태인주조장에서 
무형문화재 장인 송명섭씨가 빚은 생 막걸리와 
서울에서 정성스럽게 빚기로 소문난 느린마을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막걸리와 함께 사람들이 맛있게 먹은 전은 
만능 도우미 나만든씨의 어머니께서 아주 맛있게, 
큰 손 답게 엄청난 양을 만들어 주셔서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음에도 불구하고
끝이 없었습니다.
아, 아삭하고 상큼한 배추 겉절이도 있었습니다!



저기 두 분은 막걸리를 흔들고 계시네요.














그리고 이 와중에도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고
구입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유익점씨가 만든 초록색 가방이 참 잘 어울리시네요!






일찍 오신 분들이 가신 빈 자리는 
순식간에 다른 분들이 와서 자리를 계속 빛내주고 계십니다.









어두운 시간이 되었지만 다들 송명섭 막걸리와 느린마을 막걸리에 빠져 계십니다.



송명섭 막걸리를 마시고 
송화백님이 병풍에 적어 주신 문구를 보니
송화백님과 송명섭씨는 과연 같은 분이 아닐까란 흐드러진 생각도 들었습니다.









                                                                                                                                        * 모든 사진 : 이도진



* 길종상가 실제상가 개업 행사에 와 주신 모든 분들, 
  멀리 이곳 저곳에서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실제상가 영업시작 포스터와 새로운 명함을 만들어 주신 신동혁씨 감사합니다.

* 일일 도우미로서 손님들을 친절하게 맞이해 주신 조은씨, 정기씨 감사합니다.

* 사진 찍느라 제대로 놀지도 못한 이도진씨 감사합니다.

* 생각보다 많이 오신 손님 때문에 당황하고 있을 때 친절하게도 테이블과 의자를 빌려주신 2층 분들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의 음식과 상 차림에 도움을 주신 나만든의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